iOS 개발자 취업 전망

iOS 개발자 취업,
지금도 될까?

‘iOS 신입은 이제 안 뽑는다’는 말과 ‘큰 회사는 여전히 찾는다’는 말이 같이 들립니다. 정말 어떤지, 채용·연봉·비전공 취업을 숫자로 확인해봤습니다.

01MARKET

왜 iOS 개발자가 계속 필요할까

한눈에 보는 요약

국내에서 아이폰 쓰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신제품이 나오는 분기마다 점유율이 뛰어 2024년 4분기엔 39%로 역대 최고였고, 아이폰 15 예약 구매자의 약 79%가 2030세대였습니다. 앱에 쓰는 돈도 계속 늘어, 이제 회사가 iOS 앱을 안 만들 수 없습니다.

한국은 오랫동안 안드로이드가 우위였지만, 아이폰 점유율은 신제품이 나오는 4분기마다 크게 오르는 계절성을 보이며 상승해왔습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기준 2024년 4분기에는 39%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고, 연평균으로도 25% 안팎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국내 사용자 넷 중 한 명 이상이 아이폰을 쓴다면, 앱 서비스를 만드는 회사가 iOS를 후순위로 두기는 어렵습니다.

국내 아이폰 점유율 (2024년 4분기)39% · 역대 최고
아이폰 15 예약 구매자 중 2030세대약 79%
글로벌 앱 소비지출 (2025년)1,670억 달러 · +10.6%

하드웨어 판매는 정체돼 있습니다. 2024년 국내 스마트폰 출하량은 약 1,253만 대로 전년 대비 7.7% 줄었습니다. 그러나 같은 해 국내 GenAI 스마트폰은 860만 대가 출하됐고 2025년에는 1,000만 대 돌파가 전망됩니다. 기기는 덜 팔려도 그 위에서 도는 앱 생태계는 계속 커진다는 뜻이고, 앱을 만들고 유지할 사람은 계속 필요합니다.

02STRUCTURE

신입은 주로 큰 회사에서 뽑습니다

한눈에 보는 요약

작은 스타트업은 iOS·안드로이드를 한 번에 만드는 방식(React Native·Flutter)으로 옮겨가는 중입니다. 그래서 iOS만 전문으로 하는 신입 채용은 네이버·카카오 같은 큰 회사와 유명 스타트업에 몰려 있습니다. 자리가 사라진 게 아니라, 뽑는 곳이 큰 회사로 모였을 뿐입니다.

작은 스타트업은 경력 개발자를 따로 뽑기 부담스러워, iOS와 안드로이드를 한 코드로 함께 만드는 방식을 택하는 경우가 늘었습니다. 그래서 iOS만 다루는 사람은 꼭 필요한 일부 기능에 소수의 경력자만 두고, 신입 채용은 대부분 큰 회사와 유명 스타트업으로 몰리게 됐습니다.

실제로 2024~2025년 iOS 신입·저연차 채용은 상위 기업군에서 꾸준히 열렸습니다. 네이버는 팀네이버 신입 공채에 iOS를 포함했고, 카카오는 채용 연계형 겨울 인턴십 직군에 iOS를 넣었으며, 쿠팡 테크는 신입 개발자 공채에 iOS를 열었습니다. 토스(비바리퍼블리카)는 경력 3년 이하 대상 ‘NEXT 개발자 챌린지’에 iOS 직군을 포함해 운영했습니다.

정리하면 신입이 지원할 곳은 세 군데입니다. 대기업 정기 공채, 채용 연계형 인턴십, 그리고 포트폴리오를 보고 뽑는 수시채용. 어디서 뽑는지가 분명하니, 그 회사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도 분명해집니다.

03SALARY

연봉은 회사 규모에 따라 다릅니다

한눈에 보는 요약

같은 신입이라도 어느 규모의 회사에 들어가느냐에 따라 첫해 연봉이 크게 차이 납니다. 첫 연봉 자체보다, 그 회사에서 얼마나 큰 서비스를 다루는지가 이후 3~5년을 좌우합니다.

중소기업2,000~3,500만 원
중견·스타트업 (시리즈 B+)3,000~5,000만 원
빅테크 (네카쿠배토당)5,500~7,500만 원

*사람인·잡코리아·원티드·잡플래닛 등을 모아 추정한 값입니다. 조회 시점·회사에 따라 차이가 크고, 큰 회사는 주식·입사 보너스가 따로 있어 실제로 받는 돈은 더 많을 수 있습니다.

중소기업 신입과 큰 회사 신입의 연봉 차이는 단순히 회사가 크고 작아서가 아닙니다. 수천만 명이 쓰는 앱을 운영하는 회사는 신입에게도 그만큼 안정적으로 돌아가는 코드를 요구하고, 그 요구가 초봉에 반영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비전공으로 시작하실 때는 첫 회사의 연봉 숫자보다 얼마나 큰 서비스를 다루게 되는지를 보시는 편이 낫습니다. 3,000만 원대에서 시작해 경험을 쌓고 더 큰 회사로 옮기는 길도, 처음부터 큰 회사에서 시작하는 길도 모두 열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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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자는 ‘만든 앱’으로 증명합니다

한눈에 보는 요약

신입 자리가 큰 회사에 몰린 만큼, 회사는 확인된 사람을 찾습니다. 앱스토어에 실제로 올린 앱과 꾸준한 GitHub 기록이 비전공자에게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회사는 앱 품질에 실패하고 싶지 않아서, 아직 확인되지 않은 신입에게 일을 맡기길 조심스러워합니다. 그래서 서류에서 가장 먼저 보는 게 ‘실제로 뭘 만들어봤는가’입니다. 앱스토어에 올린 앱은 링크 하나로 바로 확인되니, 서류에 앱스토어 링크가 있는지가 첫 관문이 됩니다.

실제로 4년제 비전공 졸업생이 앱스토어에 앱 1개를 올리고 기술 블로그를 운영한 것만으로 iOS 개발자가 된 사례가 있습니다. iOS 취업은 자리가 사라진 게 아니라, 학력보다 실제로 만든 결과물을 보는 쪽으로 바뀌고 있습니다.앱스토어에 앱을 올려본 경험, 꾸준한 GitHub 기록, 기본 CS 지식이 있으면 비전공자에게도 길은 분명히 열려 있습니다.

자리는 분명히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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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카운터포인트리서치(국내 스마트폰 점유율), 통신3사 예약판매 집계(2023.10), Sensor Tower(글로벌 앱 소비지출), IDC Korea(국내 스마트폰·GenAI 출하), 네이버·카카오·쿠팡·비바리퍼블리카 2024~2025 채용공고, 사람인·잡코리아·원티드·잡플래닛 종합. 연봉 밴드는 사기업 집계 추정치로 조회 시점에 따라 편차가 있습니다.